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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[매일신문 04/01/13] 김정열의 성의보감...정관수술..
글 쓴 이 :  운영자 등록일 :  2005-07-20 14:23:46 |  조회수 : 1912

*편의.안전성에서 최상의 방법
.
'월드컵 베이비'라는 말이 한동안 유행한 적이 있었다. '바캉스 베이비'처
럼 그날의 감격과 흥분을 채 이겨내지 못한 선남선녀들이 일시적으로 평균
출산율을 올려놓은 현상을 희화한 표현이다.
.
실제로는 출산율뿐 아니라 그런 '사건' 이후 수 개월 뒤에는 산부인과의 환
자가 덩달아 많아진다고 하니, 더 정확하게는 '임신율'이라는 표현이 맞을
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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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소 근면.성실한 자세로 철통 방어를 하는 바른 생활 커플에게도 그런 돌
발적 상황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으니 합의 하에 평소부터 확실한 준비를
하는 것이 필요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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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둘만 낳아 잘 기르자'라는 구호 아래 예비군 훈련장에서 수 많은 청장년들
이 '희생'아닌 희생을 강요당했던 시절이 엊그제 같지만, 요즘은 정관수술
을 비롯한 각종 피임방법이 더 이상 '인구 조절 정책'의 일환으로 여겨지지
는 않는다. 오히려 출산율과 인구증가율이 심각할 정도로 감소하고 있다 하
지 않은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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게다가 피임교육이 필요한 연령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. 아예 아이없이 살겠
다는 부부가 늘어나고 있는가 하면 한편에서는 '3명 이상의 자녀'는 '부의
상징'이라는 이야기 또한 공공연히 오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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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마디로 요즘의 피임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가는데 있어 기초 도
구가 된다는 말이다. 따라서 가장 효율적이고도 합리적인 방법을 선택해야
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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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도 아직 우리 나라 남자들은 겉다르고 속다른 면을 보이는 경우가 많
다. 정관수술을 하고 난 뒤 남성으로서 모든 것이 끝났다고 단정하거나 왠
지 힘이 없고 '밤일'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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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지어 온 몸이 아프다고 읍소하는, 남자답지 못한 남자들이 의외로 많다.
여자에 비해 '합리적인 사고방식과 태도'에 있어서는 한 수 위라고 자부하
는 남자들이라면 가장 효과적이며 경제적이고, 편의성과 안전성에서 최상
인 방법을 굳이 마다하는 이율배반적인 행동을 보이지 말아야 할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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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한 가지. 영구 피임술이라고 하니 지레 겁을 먹고, 살다보면 생길지 모
르는 '만약의 경우'를 걱정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데, 요즘은 필요하
면 '복원 수술'이 가능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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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관수술은 지극히 단순하며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. 유의할
점이 있다면 수술 후에도 일정기간 동안 이미 만들어져 있던 정자들의 최
후 활약이 있을 수 있으므로 수술 후 약 10회 정도까지는 성관계때 주의해
야 한다. 그런 뒤에도 정자 수 확인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.

 
      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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