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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[매일신문 04/03/02] 김정열의 성의보감...요실금...
글 쓴 이 :  운영자 등록일 :  2005-07-20 14:28:07 |  조회수 : 2945

아랫배에 힘을 빼고 항문을 조였다가 5초 후 서서히 힘을 푸는 간단한 동
작. 하루 25회 이상씩 하면 된다. 6개월 이상 거르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
는 성의만 보인다면 요실금 증상 완화와 아울러 성감의 증가효과까지 노릴
수 있는 좋은 운동임에는 틀림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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각종 여성지와 매스컴에 현란하게 보도되는 각종 질내 삽입 운동기구는 이
런 골반 근육을 좀 더 효과적으로 하게 해주는 보조적인 기구 정도로만 이
해하는 것이 좋다. 이 외에도 최근에는 테이프를 이용해 요도를 강화시켜주
는 수술법이 개발되어 특별한 부작용없이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.

쑥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진료실에 들어선 40대 중반의 P여사는 실
제 나이보다 젊고 화려한 외모에 성격도 활달한 분이었다 잠시 머뭇거린 후
에 긴장된 목소리로 털어놓은 그 분의 주증상은 "남편과 밤일중에 갑자기
난처한 일이 생겨서…"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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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렵게 꺼내놓은 P여사의 문제는 바로 '누수', 즉 요실금이었다 수년 전부
터 재채기를 하거나 한껏 웃을때, 혹은 조금이라도 무거운 물건을 들 때면
본인도 모르게 찔끔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남편과의 잠자리에서 그런 황당하
고 난처한 일이 생기고 보니 의사를 찾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. 게다
가 눈치없는 남편은 한 술 더 떠서 다른 곳에서 흘러나온 귀한(?) 물이라
며 혼자 들떠 있으니….긴장성 요실금(복압성요실금)은 출산으로 인해 약화된 골반근육이 나이가
들면서 점점 더 약화돼 방광이 복강내에 잘 유지되지 못하고 밑으로 처지
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. 30대 여성의 30%, 40대의 40% 가량이 정도
의 차이는 있지만 이같은 요실금 현상으로 불편을 느낀다고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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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끔 웃거나 재채기시 속옷이 일부 젖을 정도로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치료
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지만, 외출시에 신경이 쓰여 따로 속옷이나 패드
를 준비해야 할 정도라면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. P여사와 같은
난감한 일이 심해지면 요실금 현상 자체만 문제가 아니라 심리적 자괴감과
심각한 우울증까지 얻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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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굴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거나 노화현상으로 인한 주름살을 약물 복용만으
로는 해결할 방법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, 요실금 현상 자체는 약물로 치
료할 수 있는 질환이 아니다.

 
      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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